'독서리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3.22 네이버 스토리 / 장정훈 지음 / NEWRUN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책의 저자는 중앙일보 경제부문의 기자로 수년간 IT기업을 취재해왔다. 정부의 벤처지원책과 IT열풍이 불던 시절부터, IT거품이 꺼지던 시기를 모두 기자생활을 하면서 보낸 저자를 통해 IT기업들이 어떻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성장하고 후퇴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네이버는 오늘날 명실상부한 우리나를 대표하는 포털 사이트로 자리잡았다. 삼성SDS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네이버는 1999년 6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다. 그 시기에는 수많은 검색사이트들이 존재하였고, 모두 자신들의 사이트가 포털이라고 선전했지만 대부분의 검색 사이트들은 인터넷의 자료를 찾아주는 가이드의 역할에 머무르고 있었다. 서서히 포털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고 있을 시기였다.


  하지만 오늘날 네이버는 매출, 사용자수, 접속자수 등에 다른 포털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성공하였다. 그들이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여 성공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큰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사람에 대한 ‘관심’ 이었다.

‘지식in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다른 대부분의 검색엔진들이 다른 사이트의 정보를 추출하여 DB에 저장한 뒤, 사용자가 요청한 검색결과를 보여주고 다른 정보사이트들과 연결을 해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사용해 보았을 네이버 지식in은 자연언어 형태로 검색어를 입력하면 사용자들의 지식을 모아둔 DB에서 정보를 검색해 그 결과를 보여준다. ‘강남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점’과 같이 검색을 하면 여러 사람들이 올린 정보들이 최상단에 검색되어 나온다.


  네이버는 당시 한글로 된 자료들이 턱없이 부족함을 인식하고 사용자들의 직접참여라는 역발상을 통해 한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나갔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궁금한 점을 지식인의 질문으로 등록하고 다른 사용자들이 자신의 머리 속에 들어있는 지식들을 답하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새로운 방식은 우리나라 네티즌의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이 수동적인 존재로 머무는 것이 아닌 직접 참여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바뀌고 있음을 네이버는 인식하였고 지식인과 같은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그런 변화는 적중했다.
  네이버는 지식in 서비스 밖에도, 통합검색, 카페, 블로그, 네이버주니어 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방’, ‘공유’, ‘참여’를 의미하는 웹 2.0 시대가 도래하였다. 많은 포털 사이트들은 너도나도 사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서비스를 내 놓고 있다. 웹 2.0의 대표적인 서비스들로는 블로그를 들 수 있는데, 그 예로 네이버 블로그와 다음의 티스토리 블로그가 대표적이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는 아직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댓글을 남길 수 없는 등의 폐쇄적인 부분이 없지 않지만, 곧 개선될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회사 내에서 직원들 스스로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공개하고, 팀 단위의 블로그를 개설, 운영해 나가면서 정보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이런 직원 블로그의 활성화는 몇 가지 장점이 있다.

   1. 글쓰기 실력의 향상
   2. 정보를 창조하는 파워블로거
   3. 회사의 네임밸류 향상과 홍보

  개인적으로 2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는 일상적인 경험이나 생각들을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고, 또 하나는 기술적인 이슈들을 올리고 있다.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와 앞으로 블로깅을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생각’ 정리의 수단으로써의 블로깅

  블로깅을 통해 작문실력의 향상과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어떤 주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때 직접 글로 써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주제’ 의 발견과 ‘전문성’ 확보

  기술 블로그는 개설은 해 두었지만, 게으른 탓에 아직 활발하게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IT주제에 대해서 관심있는 한 분야를 찾는 것이 급선무 인 것 같다. 그리고 학습하면서 정리한 것들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해야겠다. IT분야에 발을 내딛은 만큼 IT지식에 대한 전문가가 되지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Posted By Kimgisa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