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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굽는 CEO

기타 2009. 2. 18. 13:41
김영모 과자점을 운영하는 김영모씨
김영모 과자점은 현재 '타워팰리스 사람들의 전용 빵집'이라고 불리고 있다.
현재의 김영모 과자점이 있기까지의 과정들을 엮은 내용이다.

김영모씨는 어렸을 때 불행한 가족사 때문에 친척집을 오가며, 어머니를 찾으며 힘들게 살아왔고, 가족의 따스함을 느껴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결핵까지 얻으며 몸이 극도로 쇠약해지는 불행지 겪는다.
한 마디로 눈물 젖은 빵을 먹고 자란것이다.

군생활 중 접한 낡은 책 한 권은 그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
인생을 불평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항상 생각하며 그에 비해 양호한 현재를 인식한다.
즉 '난 곧 죽을거야'라는 생각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되는 계기가 된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한 김영모씨의 노력 - 최고의 품질
김영모씨는 품질에 관한한 작은 실수라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앙금이나 빵의 배합등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모두 폐기처분해버리는가 하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제작한 400개의 케익을 직원들이 지하실에 보관해두었다는 이유로 모두 폐기처분하고 밤을 새서 그 많은 양의 케익을 다시 만들기도 했다. (빵을 지하실에 보관할 경우 냄새를 흡수하는 크림의 특성상 지하실 냄새가 빵에 스며들게 된다고 한다.)

최고의 품질을 위해서라면 비싼 장비도 마다하지 않고, 또 그것을 위해 해외연수를 통해서 선진국에서의 새로운 기술을 배운다. 실제로 프랑스에서 배운 천연발효기법을 적용시켜서 웰빙 빵을 개발(?)하게 된다.
이렇게 최고 품질의 빵을 제공하는 김영모 과자점은 당연히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고, 대형 브랜의 제과점과 경쟁끝에서도 오로지 품질
하나만으로도 살아남게 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 가지 만이라도 진정으로 즐기고 노력한다면 그 분야에서의 성공은 반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빠른 성공을 위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남들처럼 빵집을 운영했다면 과연 지금의 김영모 과점이 있었을까?
어느 정도 수익이 있으면 하나 둘씩 체인점을 늘리게 되고, 몸집을 불려서 그 돈을 더 많이 버는 쪽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될 수 있었을 것
이다. 아마도 다른 브랜드의 제과점들과 다른 점이 없는 평범한 제과점으로 남았을 것이다.

'빵의 장인으로서, 기능장으로서의 자신의 빵에 대한 자신감'
'타워팰리스 사람들의 전용 빵집'
'팬클럽이 직접 제품에 대해 평가를 해주는 빵집'

현재 이와 같은 모습의 김영모 과자점이 있기까지는 김영모씨가 어린 시절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잊지 않고,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고 끊임 없이 새로운 기술과 공부를 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posted by jiwon a.k.a shoutrock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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